주말 가볼만한 축제,강화온천ㆍ화천산천어ㆍ양주 눈꽃등 행사 풍성/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도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다고 춥다고 집안에서 웅크리는 것보다 새해 첫 주말을 맞아 가족,연인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리고 힐링의 시간을 갖도록 여행을 떠나 보는게 어떨까?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강화지역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하며 추억을 쌓아보자  .
겨울철 대표축제인 강원도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부터 팡파르를 울린다.경기도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 일원에서는 '제6회 양주 눈꽃축제'가 열려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각 지자체 자료와 연합뉴스가 정리한 축제들을 점검한다

수도권에선 서울과 가까운 강화도로 떠나 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저수지에서 빙어낚시를 하며 즐겨보자.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미네랄 온천은 바닷가와 인근에 노천탕(15개)을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하며 피로를 풀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

   

온천수는 460m 화강암 등에서 용출하는 51도의 고온으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스트론튬,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돼 아토피,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료는 성인 9천원, 어린이 6천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오후 9시다.

   

강화 황청저수지에서는 5일부터  '강화빙어축제'가 열린다.

   

빙어 맨손 잡기, 얼음 썰매 타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직접 잡은 빙어를 튀기거나 구워서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선 겨울 축제 '추억의 그때 그 놀이' 행사가 한창이다.

   

문방구와 라디오 DJ 부스 등 1980~19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세트장이 마련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양주시 장흥자연휴양림 일원에서는 '제6회 양주 눈꽃축제'가 한창이다.

   

수도권에서는 가장 긴 200m 길이의 눈썰매장 슬로프는 축제장의 백미다.

   

가족들이 함께 탈 수 있는 '줄줄이 눈썰매장'과 일반 눈썰매장, 유아용 눈썰매장이 별도로 마련돼 온 가족이 눈썰매를 즐기기에 좋다.

 

강원도 최전방 화천군에선 글로벌 축제로 성장한 화천산천어축제가 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축제 메인은 2.1㎞에 이르는 거대한 화천천 얼음벌판 가운데 절반가량 차지한 산천어 얼음 낚시터다.

   

1년 동안 전국 각지 9곳 양식장에서 기른 1년산 무게 250∼500g 이하의 산천어 190t이 축제 기간 화천천에서 관광객과 만난다.   하늘 나르기, 눈썰매장, 봅슬레이, 얼음 썰매 등 50여 가지가 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풍성하다.

   

축제장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안팎인 서화산 광장에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 축소판'인 실내 얼음조각광장이 있다.

 

앞서  국내 대표 겨울 축제로 성장한 '홍천강 꽁꽁축제'가 지난 4일 막을 올렸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홍천강 1㎞ 구간에 걸쳐 얼음 낚시터를 비롯해 스노우월드, 썰매장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17일간 이어진다.

   

올해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실내 낚시터와 국제 규격의 빙판 컬링장, 어린이 놀이체험장 등이 새로 만들어져 지난 축제보다 더 풍성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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