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에서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일반 주사기와 최소잔여형 주사기를 비교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6일오전 9시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에서 일제히 시작됨에 따라 주사기 관련주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8일  전북 군산시 코로나19 백신접종용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생산시설인 풍림파마텍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는 소식에 풍림파마텍 관련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풍림파마텍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매수할 수 없다.

풍림파마텍은 의료기기 수입판매에 주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LDS(최소 잔여형) 주사기 생산에 도전한 업체로, 세계 20여개국에서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도 받았다.

풍림파마텍 관련,백신주사기 관련업체로는 세운메디칼을 비롯삼성제약, 신신제약,메디포스트,  라파스, 휴온스, 이노테라피, 상아프론테크, 서린바이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게 될 사람은 28만9000여명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보건소, 요양병원 등 1915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행된다.

우선 접종 첫날인 이날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종사자 5266명이 백신을 맞는다.

 요양시설 입소자·종사자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면 의료진이 방문 접종도 시행한다.

순차적으로 접종이 이뤄지는 만큼 안전한 예방 접종을 위해서는 주의사항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을 맞으러 갈 때는 꽉 끼는 옷은 입지 않는 게 좋고, 접종 과정 내내 마스크는 쓰고 있어야 한다.

기저질환은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하고, 접종 후에도 이상 반응이 없는지 지켜봐야 한다.

질병청은 전날 참고자료를 통해 "26일 오전 9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되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분들이 모두 첫 번째 접종자가 된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종을 희망한 대상자는 만 65세 이하 종사자 및 입소자 등 전체 접종 대상자의 93.6%다. 요양병원 18만6659명, 노인요양시설 및 정신요양·재활시설 10만2612명을 포함해 총 28만9000여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원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위해 접종대상자 및 의료진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 전, 예방접종 시,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을 밝혔다.

먼저 예방접종 하루 전, 접종 대상자는 예약된 접종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고, 접종 전에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아야 한다. 예진을 받을 때는 약품, 화장품, 음식 그리고 다른 종류의 백신 접종에 대해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지 예진표에 자세히 기록하고 예진 의사에게 설명해야한다.

1차 접종 시 또는 코로나19 백신 구성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에는 접종을 받으면 안 되며,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나 또는 발열 등의 급성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별 1차·2차 예방접종 간격은 반드시 준수하고,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을 해야한다. 다른 감염병의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예방접종과 최소 14일 간격을 둬야한다.

예방접종 후에는 15분~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 최소 3시간 이상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접종부위는 항상 청결히 유지하고, 동시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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