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차 식음료업계 신제품 출시 소식 / 사진=김용지 기자
3월 1주차 식음료업계 신제품 출시 소식 / 사진=김용지 기자

[서울와이어 최은지 기자] 롯데제과, 오리온, 오뚜기, 오란씨, 빙그레, 하림이 3월 1주차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했다.  

금주에는 다소 도전적인 제품군 출시가 눈에 띈다. 롯데제과의 매운 아이스크림 출시를 시작으로 치킨의 명가에서 만든 '하림 순밥'까지 색다른 신제품 등장의 연속이다.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 .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 국내 최초 매운맛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 

롯데제과는 국내 최초로 매운맛 아이스크림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를 출시했다.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는 할라피뇨 성분이 들어간 주황색의 떡 안에 크림체다치즈 아이스크림을 넣고 또 그 속에 매운맛의 칩과 쿠키 등을 넣어 매운 치즈 떡볶이 맛을 구현했다. 권장소비자가격은 1000원으로 일반 찰떡아이스와 동일하다. 

'찰떡아이스 매운 치즈떡볶이'는 50만개 한정 판매되며, 아이스크림 할인점과 슈퍼마켓 등의 시판 채널에서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제과는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이들에게 재미를 주는 동시에 빙과 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클 . 사진=오리온 
와클 . 사진=오리온 

오리온, ‘와클’ 15년 만에 재출시

오리온은 특유의 바삭한 식감과 단짠(달콤+짭짤)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와클'울 15년 만에 선보였다. 와클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난해에만 150여 건 넘게 쇄도해 재출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돌아온 '와클'은 크림어니언맛 시즈닝을 이용해 추억 속 ‘어니언바게트맛’을 그대로 구현하는 동시에 먹을수록 당기는 단짠 맛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이와 함께 빵을 만드는 것과 같은 반죽 숙성 과정을 거치면서 바게트 빵의 고소함과 특유의 크런치한 식감도 업그레이드했다는 설명이다. 

당초 '와클'은 ‘프레첼’을 한입 크기의 미니 사이즈로 재해석해 2000년대 초부터 중반까지 판매됐던 제품으로, 깨물었을 때 입안에서 부서지는 독특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달콤 짭짤한 시즈닝은 당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와클 마니아층을 만들어낸 바 있다. 

오리온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와클만의 바삭한 식감과 계속 손이 가게 만드는 단짠 맛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어릴 적 추억을 기억하는 소비자는 물론 색다른 식감을 선호하는 젊은층에게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사진=오뚜기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사진=오뚜기 

오뚜기, 달걀 하나만 준비하면 완성되는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3종

오뚜기는 달걀 하나만 준비하면 따뜻하고 촉촉한 컵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3종을 선보였다.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는 달걀 1개만 준비하여 제품 용기 안에 넣어 섞고, 전자레인지에 조리하면 따뜻하고 폭신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밀가루 없이 국산 쌀가루만 사용하여 만든 제품으로,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달콤한 3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초코, 치즈, 스윗바나나 맛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컵케이크를 전자레인지 1분 20초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달걀 하나만 넣으면 맛있는 컵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3종을 출시했다”며 “전자레인지 조리만으로 간편하게 달콤한 컵케이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란씨 키위. 사진=동아오츠카 
오란씨 키위. 사진=동아오츠카 

오란씨 50주년, 새로운 맛 ‘오란씨 키위’ 출시

동아오츠카의 오란씨는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맛인 '오란씨 키위'를 선보였다. 

'오란씨 키위'는 달콤한 골드키위에 상큼한 그린키위 맛을 더해 2가지 키위의 새콤달콤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다. 또한 한 캔 250ml 당 48kcal이 저칼로리로 상큼하고 가볍게 탄산음료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아오츠카는 신제품 출시를 위한 사전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키위'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키위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2배, 사과의 6배가 함유된 슈퍼푸드로 영양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빙그레 밀크티맛단지. 사진=빙그레 

빙그레, 단지 우유 신제품 ‘밀크티맛단지’ 

빙그레는 대표 스테디셀러 단지 우유의 신제품으로 '밀크티맛단지'를 출시했다. 

'밀크티맛단지'는 오프라인 전문점 밀크티 수준의 맛과 향을 그대로 구현한 것이 특징인 가공유 제품이다. 엄선된 홍차 향료로 밀크티의 풍미를 극대화했으며, 원유 함량은 75%로 시중 RTD 밀크티 제품 대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부드러운 맛을 강조했다.

빙그레 식품연구소는 이를 위해 제품 개발 과정에서 70가지 이상의 홍차 향료를 테스트하여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밀크티맛단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봄 시즌에 어울리는 밀크티의 맛과 향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단지우유의 변신은 계속될 예정이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림 순밥. 사진=하림

하림, “집에서 밥을 지을 때도 첨가제를 넣나요?” 

치킨의 대표기업 하림이 한민족의 전통 주식인 쌀밥 시장에 진출했다. 100% 쌀과 물만으로 지은 차별화된 '하림 순밥(순수한밥)'을 출시한 것이다. 

'하림 순밥'은 갓 도정한 신선한 국내산 쌀과 깨끗한 물만으로 지은 그야말로 순수한 밥으로, 집의 주방에서 짓는 밥맛을 그대로 구현했다. "집에서 밥을 지을 때도 첨가제를 넣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응답을 한 제품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뜸들이기 공정을 갖춰 갓 지은 밥과 같이 밥알이 전혀 눌리지 않고 알알이 살아있는 것도 타 즉석밥과 차별화된 점이다. 밥알이 살아있어 국물이나 소스류와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는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하림 순밥'은 사각형 용기에 210g씩 담겨있으면 전자레인지 2분 조리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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