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주말이자 토요일인 6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강원 영동·경북 산지는 대체로 흐리고 새벽부터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동 중·북부에서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영동 남부 3∼8㎝, 경북 북동 산지·경북 북부 동해안 1∼3㎝다.
비로 변할경우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5∼20㎜, 경북 북동 산지·경북 동해안 5㎜ 안팎이다.
눈이 오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쌓이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겠고, 특히, 강원산지에는 유입되는 구름으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매우 짧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등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르면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8도, 강릉 2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세종 12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11도, 제주 1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너울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 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4ｍ, 서해 앞바다에서 0.5∼2ｍ, 남해 앞바다에서 0.5∼3ｍ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5ｍ, 서해 1∼3ｍ, 남해 0.5∼4ｍ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동해안을 전날에 이어 새벽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0~16도가 되겠다.
서해먼바다와 남해상, 제주도전해상(제주도남쪽먼바다는 8일까지), 동해전해상에는 바람이 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기상청이 예보한 다음주 주간날씨 전망을 보면 11일은 전라권과 제주도, 12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예보기간중 아침 기온은 -3~8도, 낮 기온은 9~17도로 전망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다음은 기상청 발표 3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의 기상 전망 요약이다.
< 8)~10일 >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8일 오후부터 9일 오전에는 구름많겠다. 아침 기온은 -3~6도, 낮 기온은 9~16도의 분포가 되겠다.
< 11~15일 >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은 전라권과 제주도, 12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저기압 통과 후 12일 오후부터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그 밖의 날은 흐리겠다.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10~17도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