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뱅크 제공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스마트 시대가 되면서 기존의 기기는 더욱 발전하며, 공조영역에도 그 흐름에 따라 진화해 나가고있다


1990년부터 심야전기보일러를 보급한 ㈜에너지뱅크는 냉난방 시스템에 심야 전기를 이용하면서 전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스마트 멀티 축열식 냉난방 시스템 ‘혼합축열’ 시스템을 주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에너지뱅크는 과거 빙축열 냉난방 전문기업으로 알려졌으며, 냉열전용 빙축열에 이어 현재 자체 개발한 냉온열겸용 혼합축열 시스템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혼합축열 시스템은 기존의 심야시간에만 심야 전력을 축열 하여 냉방전용설비와 달리 24시간 심야 전력을 이용해 언제든지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냉난방 시스템이다. 심야전기 단가는 시스템 에어컨 등에 사용하는 일반전기 단가와 비교해 1/2~1/3 수준으로 저렴하다.
 
이처럼 기존의 빙축열(냉방)에 수축열(온수저장)을 혼합한 혼합축열 냉난방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전기용량은 50%, 사용요금은 60% 절감할 수 있어 특히 전력 사용이 많은 중대형건물에서 비용과 에너지 절감에 유리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에너지뱅크는 삼성전자의 축냉설비 협력업체이자 시스템 에어컨 파트너 기업으로, 얼음을 얼리고 온수를 생산하는 칠러를 공급받아 스마트 멀티 혼합축열 냉난방 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주목받고 있다.


㈜에너지뱅크 김영호 대표이사는 “냉동공조기 산업 초기에는 쾌적한 환경 제공을 위해 개발되었으나 현재 모든 산업의 생산 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장치가 되었다. 자사의 혼합축열을 활용하여 에너지 절감과 더불어 전력 절감, 편의성, 경제성 등을 더한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90년대 국내에 초기 빙축열을 공급했던 다수 업체는 빙축열의 여러 고질적 문제들로 인하여 사업을 철수하였지만, ㈜에너지뱅크(구 그린공조파워시스템)는 꾸준히 사업을 운영해오며 과거의 빙축열 시스템의 단점을 극복하여 국내 축열시장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에너지뱅크는 한국전력공사에서 냉열전용 빙축열과 냉온열겸용 혼합축열 축냉설비 심야전력기기 및 보급업체로 인정받았으며, 축열 시스템 관련 특허 3가지, 다수의 인증서 등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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