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벤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KOTRA는 지난 8일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을 진행했다. 사진= KOTRA제공
KOTRA는 지난 8일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을 진행했다. 사진= KOTRA제공

코트라(KOTRA, 사장 권평오)는 지난 8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글로벌점프300’ 3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비대면 발대식 ‘글로벌점프300 CEO 서밋(CEO Summit)’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50개사는 모두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스타트업 비율이 40%로 가장 많고, 헬스케어(20%), 모빌리티(16%), 핀테크·보안(14%),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소비재(10%) 순이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에서 주목받는 우수 기술 스타트업이 다수 선정됐다. ▲인공지능 물류 관제 솔루션 ▲라이다 ▲이미징 레이다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및 구동 시스템 등이다.

코트라는 올해부터 소셜벤처에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소셜벤처 글로벌점프’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소셜벤처 4개사가 참가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 기기 ▲수인성 질병 퇴치 기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체험형 게임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능형 누수 관리 분야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최대 3곳까지 지정해 바이어, 해외투자가, 글로벌 기업 등 해외 파트너를 올해 연말까지 소개받을 수 있다. 코트라 해외무역관별로 회원사 맞춤형 세미나와 해외 파트너 비즈니스 밋업(Business Meetup)도 연간 두 차례 진행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한 기업들은 수출 960만달러를 달성했고 441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태호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에는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글로벌점프300’ 프로그램이 매우 효과적”이며 “우리 스타트업이 해외시장에 더 많이 진출하고 보다 다양한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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