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일양약품 명예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의 부친이 27일 오후 3시 19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 위제 정현식 일양약품 창업주 명예회장이 27일 오후 3시 19분 타계했다.

고(故) 정형식 명예회장은 1946년 일양약품의 전신인 공신약업사를 창업해, 1957년 7월 일양약품 제 1호 의약품 '노루모'(위장약 복제약)를 개발하고, 1971년 6월 국내최초 인삼드링크 '원비-D'를 발매했다.


고 정현식 명예회장은 평소 "우리의 의약품을 세계에 알리는 길은 오직 '신약'"임을 강조하고 드링크와 일반의약품에서 얻은 수익을 치료제와 신약 개발 등에 과감히 투자하며 차세대 항궤양제 연구를 시작했고 그 결과 항궤양제 신약인 '놀텍'을 개발하고 미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다.

이러한 신약개발 투자는 아시아 최초로 슈퍼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 출시의 발판이 되기도 했다.

고 정형식 명예회장은 이외에도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및 부회장, 대한약품공업협회 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 제 13대 상임위원 피선,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의약품 성실신고 회원조합 이사장 등을 역임했고,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상 수장, 금탑산업훈장, 수출유공 표창, 보건사회부장관 표창, 노동부장관 표창, 재무부장관상 및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았다.

▶빈 소: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강남구 일원동), 조화와 부의 사절.
▶연락처 :02-3410-6917
▶장 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어비리 산25
▶영결식: 1월 30일 오전 7시 30분
▶발 인: 1월 30일(화) 오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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