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봄철 이동량 증가로 지속적으로 500~700명 대를 유지 중이다.

전날보다 80여명 줄어 500명대를 기록했으나 주말 검사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며 여전히 집단감염 위험이 산재한 상태다. 

정부는 봄철 이동량 증가, 전파력이 강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위험 요인을 고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내달 13일까지 3주 연장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5명 늘어 누적 13만5929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간 하루 평균 약 6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지역발생 사례는 570명, 해외유입이 15명으로 이 중 342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충남 아산 온양대온천탕·청주대온천탕 관련 확진자가 전날 하루동안 16명 늘었으며, 대구에서도 유흥업소 확진자 발생 후 총 58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5명으로, 10명은 검역과정에서, 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1931명,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2%,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49명 늘어 누적 12만5881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69명 줄어 총 8117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53만6299건,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1만5333건으로, 직전일 3만3858건보다 1만8525건 줄었다.

양성률은 3.82%(1만5333명 중 585명)로, 직전일 1.97%(3만3858명 중 666명)보다 크게 늘었으며, 누적 양성률은 1.43%(953만6299명 중 13만59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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