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김하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2일부터 50대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1962년 1월 1일∼1966년 12월 31일 출생자) 352만4000명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이들은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전국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또 2분기 접종대상인 60∼74세 중 예약을 했다가 건강 상태나 변경 방법 미숙지, 의료기관 실수 등으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10만명도 이날부터 17일까지 다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 곳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13일부터는 교육·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지방자치단체 '자율 접종'도 시행된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교육·보육 종사자, 초등학교 1∼2학년 교직원 및 돌봄인력 112만6000명 중 지난 8∼10일 사전예약을 마친 38만명에 대한 접종이 우선 진행된다. 2차 접종은 3주 뒤인 8월 첫 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김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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