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2일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가 12일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펄어비스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펄어비스는 게임 기술 디자인 연구에 특화된 아트센터를 설립한다. 자체 게임 엔진 개발부터 기술 투자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던 만큼 퀄리티 있는 게임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

펄어비스가 12일 '펄어비스 아트센터'(가칭)를 경기도 안양시 평촌 부근에 세운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비 30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계획에는 1500평 부지에 5층 건물을 세우고 신규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우선 설치한다.

자체 개발 엔진으로 개발한 ‘검은사막’이 글로벌 지역 인기를 끌면서 개발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펄어비스는 이미 국내 최고 수준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와 3D 스캔 스튜디오, 폴리 레코딩을 갖춘 오디오실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AAA급 게임인 ‘붉은 사막’ 개발도 진행 중이며 실사에 가까운 3D 그래픽,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 화려한 액션 전투 등 그래픽 등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김재권 펄어비스 아트부문 총괄실장은 "더 사실적이고 영화 같은 게임을 만들기 위한 고민에서 아트센터 설립 계획이 시작됐다"며 "검은사막 IP는 물론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 8 등 신작의 완성도와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펄어비스의 기술 전진기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내년 상반기 준공 목표로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신사옥을 짓고 있다. 지하 5층 지상 15층 규모로 신사옥을 통해 게임 개발 고도화 및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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