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증강현실(AR) 전문 기업 맥스트가 코스닥 입성을 앞뒀다. 메타버스 관련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하는 만큼 기업공개(IPO) 공모 흥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맥스트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IPO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맥스트는 AR 관련 원천 기술을 다수 보유한 회사로 전세계 AR앱 6900개 이상이 맥스트의 개발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기업과도 협업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 회사로서 업계 주목을 받는다.
시장의 외적 성장세도 맥스트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4월 발표한 ‘메타버스 5대 이슈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메타버스 관련 산업은 게임에서 시작돼 국방·항공·금융·의료·교육·건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확산 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XR메타버스 프로젝트다. 맥스트는 프로젝트 주관사로 선정, 내년까지 80억원을 지원받아 창덕궁, 북촌한옥마을, 천안 독립기념관 등에 통합 앱 서비스를 구축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이 메타버스 산업에 긍정적인 점도 맥스트에게 호재로 작용한다.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핵심인 DNA(데이터, 네트워크, 실감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AR과 메타버스가 필수적이다. 맥스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등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B2G 분야로 적극 진출 중이다.
맥스트는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을 내겠다는 포부다. 2023년 기준 목표 실적은 매출 2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이다.
공모 일정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마치고 15일 공모가를 공시하고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16~19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주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가는 1만1000~1만3000원으로 최대 130억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상장 최적기라고 판단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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