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내린 1153원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달러화는 예상보다 부진했던 주택판매 지표 속 뉴욕증시 상승으로 위험회피성향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했으나 전반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었다.

미국 6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6.6%로 전월(-7.8%)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3.5%)를 크게 하회하면서 부진했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 등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이는 위험회피성향을 다소 완화시키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FOMC를 앞둔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변동성은 축소됐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무로한(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3원 하락한 1153.28원에서 출발할 전망”이라며 “환율은 달러 약세와 월 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등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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