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2일)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원 오른 1152선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장에서 달러화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재부각 등에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안전자산 수요 등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6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이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됐지만 근원PCE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5%로 전월(3.4%)보다 확대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고, 뉴욕증시가 하락하며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가 높아지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은) 총재가 테이퍼링이 가을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한 점도 달러 강세 강화에 힘을 실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원 상승한 1152.5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며 “환율은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상승 압력이 이어질 듯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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