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큐용 이색 캠핑 푸드, 간식 제안
이마트·홈플러스 연휴맞이 할인행사

스페셜티 푸드 플랫폼 퍼밀이 홈캉스, 홈캠핑에서 인기있는 바비큐 제품으로 티본스테이크, 램 숄더랙 등을 꼽았다. 사진=퍼밀 제공
스페셜티 푸드 플랫폼 퍼밀이 홈캉스, 홈캠핑에서 인기있는 바비큐 제품으로 티본스테이크, 램 숄더랙 등을 꼽았다. 사진=퍼밀 제공

[서울와이어 송수연 기자] 모처럼의 연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으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G마켓이 7월12일~8월8일까지 주요 숙박업소 예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호텔‧레지던스는 전년 동기 대비 29%, 콘도‧리조트는 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집에서도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제안했다. 또 이 기간 집콕에 필요한 품목을 대거 할인하는 행사도 펼친다.

◆집에서 바캉스‧캠핑 즐겨보세요

유통업계는 홈캠핑과 홈캉스에 어울리는 제품을 제안했다.

퍼밀은 홈캠핑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에게 집 테라스나 마당에서 즐기기 좋은 구이용 고기와 수산물 추천했다. 그중에서도 티본 스테이크, 램 숄더랙, 손질 킹타이거 새우, 항공 직송 크레이피쉬 등이 최근 인기라고 설명했다.

퍼밀 관계자는 “이베리코 베요타 돈마호크 등 이색 캠핑 푸드 매출이 전년보다 최대 4배 더 늘었다”며 “스페셜티 푸드를 취급하는 만큼 시중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양질의 제품을 공수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마시멜로도 홈캠핑에 어울리는 간식이다. 이마트24는 캠핑 간식으로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매출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2019년 2종만 판매하던 마시멜로는 현재 10종으로 확대했다.

홈캉스족에게는 실내 물놀이용품과 빔프로젝트 등을 추천했다.

특히 아이를 둔 부모에게는 거실, 욕조, 베란다서 간단히 설치하고 즐길 수 있는 풀장, 튜브, 물총 등이 인기다. 티몬에 따르면 물놀이 관련 제품은 전년보다 299%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워터파크 대신 집에서 물놀이를 하는 수요가 증가했다”며 “최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빔프로젝트와 함께 암막 커튼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

티몬은 ‘슬기로운 집콕생활’ 기획전을 열고 오는 22일까지 홈트레이닝, 게임기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이외에도 유아동브랜드 ‘모이몰른’은 홈터파크용 수영복과 타올 가운을, 완구 브랜드 ‘피셔프라이스’는 포토존 워셔블 아기체육관을 소개했다.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가 광복절 연휴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긴 연휴 집콕 필수품 싸게 사세요

대형마트에서는 집콕족을 위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마트는 13~16일까지 ‘e날 특가’ 행사를 연다. 연휴 기간 집콕족의 집밥 고민을 덜어줄 먹거리 행사부터 1+1 증정, 단 하루 특가, 상품권 증정 혜택까지 다채롭다.

주말(14~15일) 한정으로 프리미엄 생 연어초밥을 4000원 저렴한 8980원에, 오리슬라이스(800g)를 40% 할인한 7428원에 판매한다.

아이들을 위해 완구도 프로모션 대상이다. 콩순이, LOL, 또봇은 전품목 30%, 옥스퍼드 블록완구는 전 품목 20% 저렴하게 판매한다.

아울러 야외로 떠나는 캠핑족을 위해 그늘막, 텐트, 타프, 체어, 테이블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집콕족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 생필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전국 매장과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홈플5일장’을 오는 16일까지 연다. 이 기간 신선 및 가공식품, 패션‧잡화, 가전 등 전 카테고리에서 최대 50% 할인과 1+1 혜택을 제공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가족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 시기 소비가 늘어나는 품목에 더 많은 혜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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