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New ICT 사업 시너지
25년까지 순자산가치 3배 목표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 사진=SKT 제공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 사진=SKT 제공

[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인적분할로 새롭게 출범하는 신설투자회사 사명을 ‘SK스퀘어(SK Square)’로 결정했다.

SK스퀘어는 2025년까지 순자산가치 3배 상승을 목표로 정보통신(ICT) 분야 투자 영역에 집중한다. 

SKT는 10월1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인적분할 계획을 최종 확정 후 11월1일 SK스퀘어 출범을 공식화 할 계획이다. 

SK스퀘어 반도체, ICT 산업 포트폴리오 영역에서 적극적인 투자 및 기술 역량 확보를 우선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적극적 투자/M&A  ▲New ICT 포트폴리오 성장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창출 등을 중심으로 순자산가치를 2025년 75조원 규모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우선은 반도체 분야 인수합병을 중점으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를 제고하면서 ‘K반도체 벨트’ 조성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New ICT 영역에서는 원스토어, 11번가, ADT캡스, 티맵모빌리티 등 SKT 신사업 성과 확장에 주력한다. 해당 분야들의 성과가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만큼 빠른 성장세를 기대할 있게 됐다. 

박정호 SKT 대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는 양자암호, 디지털 헬스케어, 미디어 콘텐츠 등에 선제적 투자를 실시한다. 창출 수익을 다시 연구개발(R&D)에 재투자하면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박정호 SKT CEO는 “새롭게 출범하는 SK스퀘어는 글로벌 ICT 투자전문기업으로 도약해 반도체 등 미래 핵심산업을 진흥하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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