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상장

롯데렌탈의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롯데렌탈의 공모가는 희망가 밴드 최상단인 5만9000원으로 확정됐다. 사진=롯데렌탈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19일 코스피에 상장한 롯데렌탈은 차량 렌탈과 중고차 매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자회사를 통해 오토리스·할부금융 등도 한다.

공식 설립일은 2005년 10월20일이다.

연혁이 조금 복잡하다. 사측은 1986년 5월 설립된 통신장비 렌탈회사 한국통신진흥을 사실상의 전신이라 설명한다. 2010년 6월1일 금호렌터카와 분할 합병했고, 2011년 3월 자회사 케이티알과 합병했다. 2011년 12월 자회사 KT오토리스(현 롯데오토리스)를 물적분할했고, 2013년 3월 KT렌탈오토케어(현 롯데오토케어)를 물적분할했다.

이 회사의 주업은 렌탈이다. 자동차의 장·단기 대여 및 카셰어링, 렌탈 반납    차량 등의 매각을 한다. 또 기업에서 사용되는 중소형 가전, 계측기 등 전자통신 장비, 건설장비 등을 빌려주는 렌탈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연결 종속회사인 롯데오토리스를 통해 자동차 시설대여업과 자동차 할부금융업도 하고 있다.

영업수익(매출액) 비중은 차량 렌탈이 60%를 넘긴다. 올 2분기 차량 렌탈의 영업수익 비중은 62.6%, 중고차가 28.5%, 일반 렌탈 등이 8.9%다.

최대주주는 호텔롯데이며, 지분율은 37.80%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 총합은 60.63%다.

올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102억8115만276원이다.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1971억2162만4338원, 463억4303만7524원이다.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1599억4885만6950원이다. 영업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2조2520억7278만7844원, 415억1442만4930원이다.

올 상반기 말 기준 자산총계는 5조5643억145만1311원이다. 부채총계와 자본총계는 각각 4조8030억4257만9033원, 7612억5887만2278원이다. 자본금은 1471억1500만원이다.

이 회사의 공모가는 5만90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이 217.6대 1을 기록, 희망가 밴드(4만7000~5만9000원) 최상단에 결정됐다.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은 65.81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8조400억원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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