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온라인 정례 브링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시행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정은경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이 온라인 정례 브링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시행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정은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을 통해 “기본 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사람들의 4분기 추가접종 시작을 목표로 세부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부스터샷’으로 불리는 추가 접종은 권고 횟수에 따라 백신을 맞은 후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다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말한다. 접종 권고 횟수가 두 차례인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부스터샷을 맞으면 3차 접종이 된다.

정 단장은 “접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항체가 줄고 돌파감염이 증가한다”며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고 추가 접종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기본 접종이 완료된 뒤 6개월 이후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면역저하자 등은 6개월 이전이라도 우선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며 “추진단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권고를 반영해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 중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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