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6시 정규앨범 ‘Chocolate Box’ 발매, 총 12곡 수록
정규앨범 '초콜릿 박스', '포레스트 검프' 명대사 모티브
솔로가수로 9년 만의 첫 정규앨범, 탄탄한 완성도 평가
[서울와이어 글렌다박 기자] 4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의 메인보컬이자 뮤지컬 배우, 작곡가인 양요섭이 군 전역 후 처음이자 2년8개월 만에, 그리고 솔로 가수로서는 9년 만에 정규앨범 ‘Chocolate Box (초콜릿 박스)’를 발매한다.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를 통해 20일 6시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양요섭은 “싱글이든 정규든 앨범을 발매하고 새로운 노래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일은 언제나 떨리고, 두근거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며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발매 전 공개된 앨범 트레일러 영상에서 양요섭은 티타임을 즐기고, 초콜릿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Hey there, Can you guess the flavor of this chocolate in this chocolate box? (안녕. 이 초콜릿 상자 안에 초콜릿의 맛을 짐작할 수 있겠니?)”라고 시작하는 영어 내레이션은 앨범에 대한 청취자와 팬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앨범명) ‘초콜릿 박스’는 포레스트 검프에 나오는 유명한 대사에서 가져왔어요. 초콜릿 박스에서 꺼내는 초콜릿이 어떤 맛일지 모르듯이, 음? 양요섭이 이런 음악도 한다고?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솔로 앨범에서는 처음으로 여성 아티스트와 듀엣곡도 넣었고, 타이틀곡은 엄청 다크한 느낌으로 콘셉트를 잡았고, 자작곡 작업도 많이 했고, 또 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장르의 곡도 수록했고요.”
“앨범은 앨범명처럼 말 그대로 ‘초콜릿 박스’ 느낌이에요. 이번 앨범 버전이 화이트, 밀크, 다크인데, 이 세 가지 버전처럼 곡을 다양하게 담았어요. 제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이 플레이 리스트에 처음부터 끝까지 쭉 넣고 들었을 때 ‘계속 들어도 질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각각의 곡들이 각각 다른 맛을 보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이번 ‘Chocolate Box’에는 타이틀곡 'BRAIN (브레인)'을 포함해 'Chocolate Box (Feat. pH-1)', '느려도 괜찮아 (SLOW LUV) (Feat. 민서)', 'Dry Flower (드라이 플라워)', '척', 'Body & Soul (바디 앤 소울)', '꽃샘', '나만', 'Change (체인지) (Feat. SOLE)', '예뻐 보여', 'Good Morning (굿 모닝)', 'YES OR NO (예스 오어 노)' 등 총 12개 곡이 수록되었다. 눈길을 끄는 건 비단 예쁜 제목뿐 아니라 KZ, 프라이머리, 콜드(Colde), 쏠(SOLE) 등 실력파 프로듀서진 및 pH-1, 민서, SOLE 등 화려한 피처링진의 지원사격이다.
하이라이트의 미니 3집 'The Blowing (더 블로잉)' 수록곡 'WAVE (웨이브)'를 통해 함께 작업한 이력이 있는 KZ가 이번 앨범 타이틀곡 '브레인'의 작곡을 맡았다. 애절함, 귀에 꽂히는 느낌에 매력을 받아 그와 또다시 작업하게 되었다는 양요섭은 의견을 나누고 존중해준 것이 마음에 드는 타이틀곡에 영향을 미쳤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마음에 드는 타이틀곡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안무도 노래와 어울리게 나와서, 무대 보는 재미도 주는 곡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템포가 빠르고 휘몰아치는 느낌의 노래라서 처음에는 라이브로 노래를 하면서 안무까지 소화하기가 버겁더라고요. 그래서 안무할 때 호흡을 몸에 익히려고 계속 줄넘기하면서 라이브 연습을 했어요.”
[인터뷰 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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