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키움증권은 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오늘(8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원 오른 1192원선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달러화는 양호했던 주간 고용 지표와 긍정적으로 진행되는 부채한도 협상으로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경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32만6000건으로 전주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실업수당청구건수 개선으로 9월 고용 보고서 개선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금융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 정치권에서 12월 초까지 단기적인 부채한도 증액 방안에 합의하면서 관련 불확실성도 완화됐다. 지표 개선과 정치 불확실성 완화는 안전자산 수요 약화로 이어지며 달러에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전장 대비 1원 상승한 1192.15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율은 달러 약세 등을 고려할 때 소폭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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