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강이 중국 철강 생산 감축 소식에 18일 장 초반 급등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한국주강이 중국 철강 생산 감축 소식에 18일 장 초반 급등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민수 기자] 코스피 상장사 한국주강이 중국 철강 생산량 감축 소식에 18일 장 초반 급등세다.

이날 오전 9시14분 코스피에서 한국주강은 전 거래일 대비 22.49% 오른 5120원에 거래 중이다.

철강 관련주로 꼽히는 한국주강의 이날 상승 요인은 중국 정부가 지난 13일 북부 지역에 있는 제철소에 대해 다음 달 15일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 동안 생산량을 감축하고 지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이번 조치로 내년 초부터 이 기간 동안에만 철강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철강 가격 상승이 예상돼 국내 관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대란과 원자재값 급등으로 알루미늄과 아연, 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들의 주가가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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