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가 5일 오후 발표된다. 이번 경선의 2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후보(사진 맨 왼쪽)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사진= 윤석열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가 5일 오후 발표된다. 이번 경선의 2강으로 분류되는 윤석열 후보(사진 맨 왼쪽)  관련주가 오름세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사진= 윤석열 캠프 제공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 대선후보 테마주가 시장에서 급등세다.

5일 오후 2시 국민의힘 대선경선 결과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이 ‘윤석열 테마주’로 몰려드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11시25분 현재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2700원(11.61%) 오른 2만5950원에 거래 중이다. 서연도 2650원(17.55%) 뛴 1만7750원이다.

이외에 NE능률(9.74%), 서연이화(4.89%), 노루페인트(4.98%), 동양(1.76%) 등도 오름세다.

윤석열 테마주는 대체로 학맥이 강하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후보와 같은 서울대학교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가 됐고, 동양도  임원들이 동문이고, 법무법인 태평양 근무 등 친분이 있다.

서연, 서연이화 등 서연그룹도 사외이사 중 한명이 서울대 법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노루페인트는 윤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 후원사이며, NE능률은 최대주주인 윤호중 회장이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다.

이들 모두는 윤 후보와 사업상의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나, 시장에서는 모두 윤 후보 관련주로 보고 있다.

한편 홍준표 의원 관련주는 대체로 부진하다. 한국선재(-5.32%), 무학(-2.28%), 티비씨(-1.92%) 등이 내리고 있다. 경남스틸(2.57%)이 소폭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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