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617명… 최다기록 연일 갱신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5명 증가한 6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5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틀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서울와이어 DB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5명 증가한 6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5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틀 만에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617명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5명 증가한 61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586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이틀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3882명, 해외유입 19명 등 3901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를 보였다. 역대 최고치는 24일 4115명이다. 25일 신규 확진자는 3938명으로 3일 연속 4000명대 안팎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 병상 배정 대기자 수는 26일 0시 기준 1310명으로 나타났다. 하루만에 370명이 늘어 처음으로 1000명을 넘겼다. 전날 수도권 병상 대기자 수는 94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25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5%다. 중환자 병상 695개 중 587개가 가동중이다. 병상 가동률이 80%가 넘으면 사실상 모든 의료인력이 총 동원된다. 

서울아산병원 관계자는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0%"라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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