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에디슨EV(옛 쎄미시스코)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30일 오전 9시29분 현재 에디슨EV는 전 거래일 대비 6850원(29.85%) 떨어진 1만6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 기간 주가는 총 51.87% 떨어졌다. 주가가 고작 5일 만에 반토막난 셈이다.
에디슨EV의 최근 부진은 차익매물과 쌍용차 인수 합병 일정 지연 등의 이유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쌍용차 인수가 확정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지난달 28일 무상증자 권리락으로 8390원에 시작했던 주가는 이달 12일에는 8만2400원(52주 신고가)으로 치솟았다. 권리락 기준가에서 신고가까지 등락률은 882.12%에 달한다.
급등에 따른 차익 욕구가 강해진데다, 쌍용차의 인수합병 일정이 미뤄진 점도 투자심리를 냉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쌍용차 정밀 실사 기간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석 기자
yhstone@seoulwi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