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한동현 기자]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이 강남점에 이어 잠실점에도 매출 순위를 내줬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날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 매출이 서울 소공동 본점 매출을 넘어섰다. 원인은 잠실점의 명품 매출 증가와 본점 리뉴얼 공사에 따른 매출 감소다.
잠실점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뿐만 아니라 본점보다 많은 명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보복 소비 수혜를 입기도 했다.
잠실점이 치고 올라오면서 강남점, 잠실점, 본점 순으로 국내 백화점 순위 변동도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잠실점 매출 1조6000억원, 본점 매출 1조4000억원 등으로 집계될 것으로 본다.
소공동 본점은 본점 리뉴얼 작업이 마무리되면 상황이 역전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점은 명품 상품군을 2배가량 늘려, 매출 50%를 명품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본점 5층을 남성 해외 패션 전문관으로 바꾸고 루이비통, 로로피아나, 발렌시아가 매장을 입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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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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