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이방원 기자]산업은행이 가진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의 인수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가 호반건설로 선정됐다.


호반건설의 작년 기준 현금성자산이 5000억 규모였는데, 올해 매입대금을 얼마나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산업은행은 작년 11월 17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10여개 업체가운데 대우건설 지분 인수 적격 대상업체로 호반건설을 포함한 3~4곳을 선정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4월 주식매매거래계약(SPA)을 체결, 7월 대우건설 매각절차 완료한다는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매각가격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언론에 알려진바에 따르면 주당 7,700원 가량으로 총 1조 6,241억여 원(2억1093만1209주) 규모다. 


호반건설은 매각 대상 지분 50.75% 중 지분 40%만 주당 7천700원에 먼저 사들이고 나머지 10.75%는 2년 뒤에 인수하기 위해 산업은행에 풋옵션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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