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달 글로벌 기업과 100억원 수출 계약 성과 이뤄


▲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중부발전 ‘K-장보고 프로젝트’가 1월 한달 간 100억원에 달하는 수출 성과를 이뤄냈다 / 사진=중부발전 제공


[서울와이어 이동화 기자]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적극 추진 중인 발전 공기업 한국중부발전의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K-장보고 프로젝트’가 새해 첫 달 총 100억원의 수출 쾌거를 이뤄냈다.


2001년 창립 이래 지속적인 기술 향상과 현장 중심의 품질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중부발전은 지난해 2월부터 추진한 K-장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


K-장보고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한 중부발전만의 특화된 해외동반진출 사업으로 중부발전 CEO가 20개의 상생협력사를 직접 인솔·방문해 GE·지멘스 등 글로벌기업의 밴더 등록을 위한 제품 홍보 및 수출상담 자리를 만들고 있다.


중부발전은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한 우수품질의 상생협력사는 별도로 명단을 제공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들의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22개 협력기업이 글로벌기업 GE의 밴더로 등록됐고 GE가 수주한 발전소 건설물량(242억원)을 밴더등록 기업과 납품계약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발전소 운영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한 중부발전은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한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길을 열어주고 있다.


2017년 7월에는 중부발전이 직접 운영하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등 해외 화력발전소를 방문해 바이어 초청 구매 및 조달담당 간 1:1매칭 수출상담회를 시행했고, 11월에는 일본 미쓰비시(MHPS 쿠례 공장)와의 기업별 제품발표회 및 품목별 조달담당자간 1:1 수출상담회를 통해 성일SIM㈜ 등 17개사가 밴더등록을 마치고 2건의 계약(9억원)을 체결했다.


장성익 중부발전 사장직무대행은 “협력 중소기업이 국내 발전시장의 경쟁 심화를 벗어나 해외 판로개척을 통해 더 큰 시장에서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도약하고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동반성장”이라며 “공기업으로서의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miyuki@seoulwi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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