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부터 한정판 굿즈, 한정메뉴까지 선봬

아성다이소는 ‘복 호랑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아성다이소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흑호랑이의 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계는 호랑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한정판 굿즈, 한정메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해 눈길을 끈다. 이에따라 호랑이 캐릭터를 활용한 깜찍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다이소는 ‘복 호랑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가 복을 전달하는 모습으로 상품을 구성해 팬시용품, 컵류 등 총 4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먼저 인형은 호랑이 뒹굴 인형, 호랑이 탈 쓴 인형 등을 준비했다. 다이어리 꾸미기를 위한 스티커류와 볼펜도 선보인다. 컵류는 머그컵, 맥주잔 등을 판매한다. 복 호랑이 소주잔은 3개입으로 가성비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가오는 신년은 호랑이의 해다. 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귀여운 호랑이 캐릭터를 이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며 “다이소 복 호랑이 기획전과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파리바게뜨는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 사진=파리바게뜨

식품·외식업계에서도 호랑이 마케팅 열풍이다. 파리바게뜨는 임인년 새해를 맞아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을 활용한 ‘라이언 복돌이 케이크’를 한정 출시한다. 다가오는 새해 힘찬 기운과 희망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새해 메시지를 앙증맞게 표현했다.

할리스는 새해를 맞아 호랑이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메뉴를 내년 1월1일부터 판매한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메뉴와 신메뉴에 할리스 호랑이 캐릭터 데코픽을 꽂아 제공한다. 또 디저트 메뉴인 뚱카롱 3종도 호랑이 캐릭터를 입혔다.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맥주 칭따오도 새해를 맞아 호랑이 일러스트의 특별 한정판 ‘칭따오 복맥 에디션’을 출시했다. 칭따오 복맥 에디션은 매년 화제의 인물과 일러스트를 협업한다.  올해는 방송인 황광희가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 눈길을 끈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는 어흥 에디션을 출시했다. 어흥 에디션은 호랑이를 캐릭터화해 바나나맛우유 패키지에 담았다. 바나나맛우유 역시 1974년 호랑이해에 처음 출시했다.

이외에도 더본코리아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과 치킨 프랜차이즈 bhc는 신년 캘린더와 플래너에 호랑이 캐릭터를 담아 임인년 맞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매년 유통가에서 띠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을 내세운 제품을 선보인다”며 “호랑이 캐릭터는 특유의 귀여운 모습으로 MZ세대에서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