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대상 화이자 추가접종도 승인

현지시간(4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간(4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이재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15세 대상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을 승인한데 이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간격 단축을 권고하면서, 화이자 백신에 대한 신뢰가 깊어지는 모습이다.

현지시간(4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 간격을 기존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할 것을 권고했다고 전했다. 다만 모더나와 얀센의 추가접종 간격에 대한 권고는 각각 기존의 6개월과 2개월을 유지했다. 

FDA는 지난 3일(현지시간) 현행 16세 이상인 추가접종 연령을 12~15세로 확대했다. 사용가능 백신은 화이자다. 면역 체계에 문제가 있는 고위험군 5~11세 아동에 대한 접종도 허용한다. FDA는 12~15세 이스라엘 어린이 6300명이 추가접종을 마쳤고,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 소장은 “현재까지 확보한 데이터를 보면 백신 추가 접종이 델타와 오미크론 등 변이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6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기구는 얀센보다 화이자·모더나 등 mRNA 계열 백신을 우선 접종하도록 권고해 mRNA 계열 백신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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