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회장과 각자 대표 체제

LG전자 권봉석 사장이 2일 시무식을 대신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사진=LG전자 홈페이지 캡처
LG가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의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사진=LG그룹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LG가 권봉석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사내이사와 대표이사로 신규 임명했다. 

LG는 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권 부회장의 대표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권 신임대표는 구광모 LG그룹 대표(회장)와 그룹 지주사의 각자 대표를 맡는다. 

그는 1987년 LG전자에 입사했다. 2014년 LG 시너지팀장을 거쳐 2015년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을 담당,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안착을 지휘한 인물이다. 

2019년부터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을 겸임하는 등 스마트폰사업의 정리를 단행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LG전자 대표직을 수행해왔다. 이후 권 대표는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LG COO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날 임시 주총에서 권 대표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임명했다. LG전자는 COO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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