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스토피아' 테마로 가상현실 담은 메타 트렌드 콘셉트
아시아 사로잡은 K-스트릿패션 선두… 글로벌시장 정조준

널디(NERDY)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22SS 시그니처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서울와이어 박성필 기자] 글로벌 직접소비자판매(D2C)기업 에이피알이 전개하는 스트릿 브랜드 널디(NERDY)가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담은 ‘22SS 시그니처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했다.

널디의 이번 컬렉션은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디자인과 널디 특유의 독보적 컬러감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시그니처 로고 테잎’ 라인과 브랜드 슬로건 ‘Make your way’를 담은 널디만의 2 line 디자인 ‘NY 트랙’ 라인으로 구성됐다. 22SS 시그니처 컬렉션은 시즌 첫 공식 룩북(Look book)을 통해 공개했다. 널디는 순차적으로 룩북을 공개해 신상 컬렉션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널디의 이번 룩북은 ‘널디스토피아(NERDYstopia)’라는 메인 테마를 베이스로 기획됐다. 메타버스 등 가상현실 공간 속 또 다른 자신(멀티 페르소나)을 표현한다는 콘셉트로 널디만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내는 것에 집중했다. 지난 19일 ‘쇼미더머니’ 출신의 래퍼 ‘소코도모’와 함께한 백팩 신상 라인 역시 소코도모의 다양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이번 룩북 이미지들 역시 고글과 널디 라인 등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를 오가는 메타 패션 트렌드를 보여준다. 널디는 시그니처 컬렉션 신상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화보와 할인 이벤트 등 고객들이 즐길 어트랙션(attraction)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널디의 이번 컬렉션은 베이직 디자인과 독보적 컬러감을 더해 업그레이드된 ‘시그니처 로고 테잎’ 라인과 브랜드 슬로건 ‘Make your way’를 담은 2 line 디자인 ‘NY 트랙’ 라인으로 구성됐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널디는 2017년 론칭 이후 가파른 성장가도를 그리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릿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550억원에 이어 지난해 1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며 메가 패션 브랜드로 올라선 널디는 라이선스나 총판 개념이 아닌, 대한민국에서 시작한 오리지널 K-스트릿 브랜드란 점에서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라이선스 브랜드 ‘MLB’와 함께 스트릿패션의 양대산맥으로 올라섰으며, 올해는 글로벌시장을 정조준한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호랑이해를 맞아 널디는 호랑이를 탄 기세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누빌 것”이라며 “우리나라도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못지않은 최고의 스트릿 브랜드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자부심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널디가 올 들어 내놓은 ‘호랑이 에디션’과 우먼스 웨어 ‘태연의 색’ 컬렉션, ‘백팩 라인업’ 모두 일부 완판 등 쾌조의 판매량을 보이면서 올해의 전망도 밝아졌다. 오는 2월 뮤즈 태연과 함께 ‘Be the nerd’라는 주제의 대규모 미디어 캠페인도 예고했다.

널디는 시그니처 컬렉션 신상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화보와 할인 이벤트 등 고객들이 즐길 어트랙션(attraction)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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