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프레쉬 기술력을 적용한 이탈리아 오베르토(Oberto)사의 프리미엄 스테이크 제품

[서울와이어 이명철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냉장육 제품 시장도 다양한 장점을 내세운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냉장육 포장의 경우 과거에는 단순히 저장, 운반, 보존 등 기능성에 중점을 두었으나 최근 1인 가구 시장이 성장하면서 고기 포장의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요소나 기술의 차별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제품 선택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선육 포장은 매대의 수많은 제품들 사이에서 각각의 품질과 고유의 브랜드 철학을 알리고 품질 좋은 고기를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해주며, 나아가 브랜드 컨셉의 전달을 통해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고기가 하나의 중요한 메인 디쉬로 자리잡고 있는 유럽의 경우는 어떨까? 유럽에서는 신선육에 진공 소포장 방식을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는 산소포장(MAP) 대비 유통 기한을 충분히 늘릴 수 있는 것과 동시에, 수분 증발과 외부 공기를 차단하여 제품의 신선도를 연장시키는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신선한 품질이 오래도록 유지되는 포장기법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냉장육 제품에도 다양한 패키징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하는 등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냉장육의 대표적인 선진 기법이 바로 실드에어의 ‘다프레쉬(Darfresh®)’ 포장 방식이다. ‘다프레쉬’는 실드에어의 특허 받은 기술력을 적용하여 제품의 표면에 마치 피부와 같이 필름이 밀착되어 있는 진공스킨포장 방식의 한 분야이다.


현재 국내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스킨 포장의 경우 인쇄가 제한되어 추가적으로 종이 띠지를 한번 더 둘러 이중포장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실드에어 ‘다프레쉬’는 기존 스킨 진공 포장보다 완벽한 제품 씰링이 가능하고, 육즙이 필름과 트레이 사이로 전이되지 않아 고기를 단단히 고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수직 진열도 가능하여 매대에서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디스플레이 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하단부는 플라스틱 트레이 뿐만 아니라 종이 재질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다양한 내용을 인쇄하여 브랜드 차별화를 내세울 수 있는 동시에 포장 비용을 절감시킬 수도 있다.


즉 실드에어의 ‘다프레쉬’ 포장기법은 기존 스킨 포장의 약점을 보완한 심플하지만 선진화된 포장 방식이라 할 수 있으며, 냉장육이 식사의 메인 디쉬로 자리잡고 있는 스페인, 스웨덴, 프랑스, 영국 등 유럽 국가의 경우 이러한 포장 방식이 일반화되어 있다.


실드에어 코리아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올라가고 소포장된 신선육 제품의 구매율도 증가한 만큼, 국내에서도 이 같은 선진 포장 방식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국내 냉장육 한우 스테이크에도 해당 기술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press@seoulwire.com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