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물류사업 매출 5조6372억원, 7조9928억원
대외사업 매출 전년 대비 36% 올라… 2조원대 넘어

삼성SDS는 27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3조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S 제공
삼성SDS는 27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이 13조6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해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SDS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삼성SDS가 27일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액 13조6300억원, 영업이익 80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오르면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7.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매출액은 3조9366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442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9.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2% 줄었다.

사업별로 물류 부문은 항공·해운 운임 상승과 가전 정보통신기술(IT)제품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40.2% 증가한 7조92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늘어난 5조6372억원이었다.

IT서비스사업 대외 매출액은 ▲클라우드 전환·구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1조1521억원으로 집계됐다.

물류사업 대외 매출액도 하이테크, 자동차부품업 중심의 물동량 증가로 전년 대비 52% 늘어난 1조45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 관계사를 제외한 대외 사업 매출만 전년 대비 36% 증가한 2조6029억원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기업 및 기관의 IT투자와 클라우드 도입·전환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클라우드 도입 관련 컨설팅부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전환·개발·구축·운영 등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 강화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회사로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와이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