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343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343명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이태구 기자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또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7085명)보다 1264명 늘어난 1만8343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4042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발생은 1만8123명, 해외유입 220명이다.

국내 확진자 가운데 경기 5509명, 서울 4103명, 인천 1366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만978명(60.6%)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972명, 대구 954명, 경남 845명, 충남 720명, 경북 614명, 전북 583명, 광주 493명, 대전 460명, 충북 405명, 전남 402명, 강원 253명, 울산 250명, 세종 108명, 제주 86명 등 총 7145명(39.4%)이다.

위중증 환자는 272명으로 전날(277명)보다 5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17명 증가해 누적 6772명으로 국내 치명률은 0.78%를 나타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3%(2361개 중 38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 가능한 병상은 1975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5.7%(누적 4399만624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3.1%(누적 2725만4256명)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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