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근 아내, 청와대 국민청원서 도와달라 호소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졌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그룹 ‘악동클럽’ 출신 이태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부스터샷을 맞은 뒤 중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이태근의 아내 A씨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이태근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후 중태에 빠져 위중한 상태”라며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이태근은 지난해 12월16일 화이자 백신을 맞고 3시간 뒤 어지럼증과 두통, 구토 증상을 겪었다. 극심한 어지러움으로 힘들어하던 이태근은 18일 응급실로 갔다.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고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자 21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이후 23일 병원에서 뇌 CT 상 출혈이 의심된다는 연락을 받아 다시 병원을 찾았다. 뇌 두 곳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주치의로부터 지주막하출혈의 원인을 찾을 수 없어 치료방법이나 뚜렷한 치료계획이 없는 상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A씨는 “체중도 20㎏ 이상 빠진 상태라 아무 것도 먹지도 못하고 영양제도 맞지 못하는 상태에서 뼈만 남은 최악의 몸 상태”라며 “겨우 숨만 쉴 수 있다. 간절하게 호소한다. 제 남편이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태근은 1983년생으로 올해 나이 40세다. 2002년 MBC ‘목표 달성 토요일’에서 진행된 오디션에서 ‘악동클럽’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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