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인상
원가부담 커져 가격 인상 불가피 결정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처음처럼이 진열돼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처음처럼이 진열돼 있다. 사진=서울와이어 DB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다음 달 5일부터 소주 ‘처음처럼’의 출고가를 평균 7.2% 인상한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처음처럼 병 제품 가격은 7.7%, 640㎖ 페트 제품은 6.7% 오른다. 또 청하는 5.1%, 백화수복은 7.0%(1.8ℓ)·7.1%(700㎖)·7.4%(180㎖) 각각 인상된다. 처음처럼의 인상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원재료와 부자재, 취급수수료 인상 등으로 인한 원가부담이 커져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7.9% 인상했다. 무학은 다음 달 1일 ‘좋은데이’와 ‘화이트’ 출고가를 8.8% 인상한다.

한라산소주는 같은 달 3일 출고가를 최대 8.3% 올린다. 보해양조 역시 ‘잎새주’ 등의 출고가를 평균 14.6%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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