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사전청약, 국토부 28일 모집공고 시작
공공분양 총 1840가구 모두 신혼희망타운 구성
민간 사전청약 다음 달 특별·일반공급 접수신청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정부가 2기와 3기 신도시 등 6100가구 규모의 5차 공공 사전청약과 4차 민간 사전청약을 실시한다.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분양주택의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제도다.
공공분양은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3만2000호, 민간분양은 7000호를 공급해왔다. 올해도 총 7만호 규모로 분기별 1만호 이상 주택이 공급될 예정으로 2022년 첫 사전청약에는 남양주 왕숙와 인천 검단 등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2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800가구의 공공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과 4300가구의 민간분양 사전청약 등 총 6127가구를 공급한다. 공공분양의 경우 공급물량은 모두 신혼희망타운으로 전용면적 55㎡로 구성됐다
공공 사전청약은 남양주왕숙(582가구), 남양주왕숙2(483가구), 인천계양(284가구) 등 3기 신도시와 인천가정2(491가구)에서 총 1840가구가 공급된다. 예상 분양가는 3억~4억원으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인천계양·가정2는 3.3㎡당 1401만~1420만원, 남양주왕숙·왕숙2는 1540만~1648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할 때 60~80%의 저렴한 수준으로 형성됐다. 신청 자격은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한부모가족 중 소득, 자산, 자격 검증 범위 등 세부 자격을 갖춘 무주택 세대구성원에게 주어진다.
민간분양은 인천검단(815가구), 의왕고천(810가구), 아산탕정(368가구), 부산장안(410가구), 울산다운2(1293가구), 남청주현(591가구) 등에서 총 4287가구가 공급된다. 민간분양 물량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상으로 구성됐다.
이번 민간분양에는 호반, 제일, 대광, 대방, 우미 등 5개 중견 건설사들이 참여했다. 부산장안의 경우 전용 100㎡ 초과 대형면적 4%(154가구)도 포함됐다. 분양가는 평형별로 인천검단 4억~5억원대, 의왕고천 6억원대로 인근 시세 대비 15~30% 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급물량의 28%인 1200가구가 추첨제로 공급돼 청약가점이 낮은 청년과 다양한 계층에 청약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청약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민간 사전청약은 다음 달 10~16일 중 특별·일반공급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8~22일로 자격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 다른 분양주택 일반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를 통해 모집공고문과 자세한 청약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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