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환기학회서도 한국 대표로 화상강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사진제공 = 전남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 (사진제공 = 전남대학교병원)

[서울와이어 광주ㆍ호남본부 김도형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가 오는 11~13일까지 일본 고베에서 개최되는 아세아 태평양 심장학회와 일본 순환기학회에서 한국을 대표해 초청 강연을 한다.

정 교수는 오는 11일 아세아 태평양 심장학회에서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KAMIR) 현황’(Korea Acute Myocardial Infarction Registry : insight from Korea)을 주제로 화상 강의를 한다. 또 일본·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의료진과 토론도 함께 진행된다.

12일에 열리는 일본 순환기학회에서는 일본과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개최, ‘16년간의 KAMIR 임상 연구 경험’(Sixteen-year clinical experience of KAMIR)을 주제로 화상 강의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이번 아세아 태평양 심장학회 및 일본 순환기학회 초청 강연으로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한국인 심근경색증 환자의 예방·치료법을 소개, 아세아 심근경색증 환자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KAMIR 연구는 2005년부터 8만여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현재까지 363편(SCI 334편)의 논문을 발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일본은 KAMIR를 본받아 지난 2013년 오사카 국립순환기센터 주축으로 JAMIR 연구팀을 결성해 한국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KAMIR-JAMIR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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