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 / 사진=우리은행.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 전경. / 사진=우리은행.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 특별지원’을 오는 5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해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신규대출 지원 ▲만기 대출금 기한 연장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의 지원을 실시한다. 신규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피해 규모 내에서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업체별 피해 현황을 고려해 적정 금리 우대 및 수수료 감면을 지원한다.

또한 피해 기업이나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재무·세무와 관련한 특화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외환업무 대응반’을 신설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피해를 본 기업들이 이번 지원으로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다양한 포용적 금융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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