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 무주 소재 스마트팜 무주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방현 농협중앙회 상무(사진 오른쪽 첫 번째)가 한경훈 무주원 대표(사진 오른쪽 두 번째)로부터 스마트팜 드라이하이드로포닉스(건식수경재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농협중앙회.
10일 전북 무주 소재 스마트팜 무주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방현 농협중앙회 상무(사진 오른쪽 첫 번째)가 한경훈 무주원 대표(사진 오른쪽 두 번째)로부터 스마트팜 드라이하이드로포닉스(건식수경재배)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농협중앙회.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유찬형, 이하 농신보)은 10일 전북 무주 소재 스마트팜 ‘무주원’(엽채류 생산)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협중앙회 이방현 농신보 담당상무와 무주원 대표인 청년농업인 한경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팜 확산과 귀농·귀촌인에 대한 보증지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농신보는 2021년 스마트팜 육성 부문에 812억원, 창업농 육성 부문에 3753억원을 보증 지원해 청년농어업인들이 성장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후 2022년에는 그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경훈 무주원 대표는 “농신보 지원으로 올해 2월에 스마트팜을 개소하고, 국내 최초로 드라이하이드로포닉스(건식수경재배) 시스템을 도입해 품질 좋은 엽채류를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연간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현 농협중앙회 상무는 “농신보 지원을 받은 청년농업인이 성공적인 영농정착과 사업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스마트팜 확산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해 농어촌경제 활력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신보에서는 8조2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장년 창업농 및 스마트팜 지원 등 미래 첨단 농업 육성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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