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25㎞ 앞까지 진격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지상군 부대가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25㎞ 앞까지 진격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지상군 부대가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와이어 유호석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25㎞ 앞까지 진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2일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 지상군 부대가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 떨어진 곳까지 진격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은 앞서 키이우 외곽에서 일주일 넘게 멈춰 있었다. 우크라이나군의 저항을 받은데다 식량 보급 등에 문제가 생긴 탓이다.

러시아군은 현재 키이우 외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로의 공세를 높이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현재 러시아군이 서북부 체르니히우, 동북부 하르키우, 수미, 동남부 마리우폴 등을 포위하고 공격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도시는 지난 3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이 회담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적 통로를 개방하겠다고 합의했던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응급서비스국은 하르키우에서 민간 주거 건물에 대한 포 공격으로 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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