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오후에 인수위 인선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브리핑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정책특보로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 김현숙 숭실대 교수를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9일 공지문을 통해 “강석훈, 김현숙 신임 특보는 박근혜 정부 경제수석과 고용복지수석을 각각 역임한 정책통”이라며 “윤 당선인의 경선 시절부터 경제, 사회, 복지 등 제반 분야에 걸쳐 깊이 있는 정책적 지원을 해왔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에 두 신임 특보와 가장 편하게 수시로 토론하고 의견을 나눠왔다고도 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정무특보로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임명했다. 

장성민 특보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변인은 “1차 컷오프 탈락 후 당선인이 장성민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 왔다”며 “특보 명칭은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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