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주총회서 이종원 대표 회장으로 선임
횡령과 배임 등 검찰 고소 취하될 가능성↑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대구지역 대표적인 건설업체인 화성산업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30일 화성산업은 양대 주주인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회장 형제가 그동안 경영권 분쟁을 종식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 아들인 이종원 대표를 회장으로 선임하고 이홍중 대표는 회장에서 물러나 명예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사인 화성개발과 동진건설을 빠른 시일내 계열 분리해 독자 경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홍중 회장이 지난해 말 특수관계법인 화성개발에서 보유한 화성산업 지분 112만주(지분율 9%)를 자신의 자회사 동진건설에 매각한 이후부터 시작된 갈등은 종결됐다. 횡령과 배임 등 검찰 고소도 취하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중 명예회장과 이홍중 회장은 “양대 주주 간의 분쟁으로 지역 사회와 주주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친데 고개 숙여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화합해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회사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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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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