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 제공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59조원,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의 15조1500억원보다 28.7% 감소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전분기 17조5700억원 보다는 무려 38.5%나 줄었다.

   

특히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13조3800억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어닝 쇼크' 수준이었다.

 

이날 어닝쇼크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8% 내린 3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애플등 반도체 업황 둔화세가 2분기 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9일 "삼성전자의 2018년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KB증권은 4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이투자증권은 4만8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목표주가를 각각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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