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6164억·교촌 5075억·BBQ 3624억 매출 달성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hc치킨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bhc치킨 제공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bhc와 교촌,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빅3 업체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bhc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9% 늘어난 6164억원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681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였다. 영업이익률은 27%다.

bhc그룹은 지난해 11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완료해 이후 매출이 일부 bhc그룹 연결 실적에 포함됐다.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의 매출을 제외해도 지난해 매출은 5500억원대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경쟁업체인 교촌치킨 운영사 교촌에프앤비 실적을 웃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5075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25.2% 늘어 29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제너시스 BBQ도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썼다. 지난해 매출이 36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608억원으로 14.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6.8%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업체들이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며 “원가 인상 요인이 하반기와 연초에 집중돼 올해 실적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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