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 이상 자체 인력 육성 계획

한국중부발전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인재 확보를 위해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국제 인증 고소작업 훈련과 세계풍력기구 기초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인재 확보를 위해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국제 인증 고소작업 훈련과 세계풍력기구 기초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사진=한국중부발전 제공

[서울와이어 정현호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공기업 최초로 자체 해상풍력 유지보수(O&M)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제 인증 고소작업 훈련과 세계풍력기구 기초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18일 목포해양대 해상풍력 교육센터에서 열렸다. 해상풍력 O&M 근무를 희망하는 중부발전 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수료자는 이달 국제산업로프협회 주관 1단계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시험에 합격하면 국제 인증 고소작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중부발전은 배출된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우선 제주 한림 해상풍력 O&M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100명 이상의 풍력 O&M 자체 기술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중부발전은 이 같은 인재 육성을 통해 2030년부터 운영할 10GW(기가와트) 규모의 육·해상 풍력단지 O&M사업에 투입할 인력으로 키워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전환 과정에서 핵심 인재로 중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30년 신재생 발전비율 30% 달성을 목표로 전문인력 육성과 풍력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며 “목포해양대에서 배출된 인재를 활용해 친환경 분야 일자리 창출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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