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임직원 계단이용으로 적립된 금액을 활용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LH 제공
LH가 임직원 계단이용으로 적립된 금액을 활용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LH 제공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직원 계단이용 적립금으로 나무를 심는다.

26일 LH는 경남 창녕군 전역에 나무 4350그루를 심어 탄소 상쇄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창녕군 길곡수변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인 ‘에코 스텝 고’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김현준 LH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과 김무진 창녕군 부군수, 전지수 경남자원봉사센터이사장이 참석했다. LH는 창녕군 6000만원을 후원해 수국나무 2850그루와 영산홍 나무 1500그루를 샀고 14개 읍·면에 심기로 했다. LH는 2050년까지 전국에 나무 5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에코 스텝 고 사업은 LH 임직원들이 사옥 승강기 대신 계단을 이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1개 층 당 10원씩 적립한 금액을 나무심기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지난 2년간 LH 임직원은 총 600만개 층을 걸어 6000만원을 마련했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도시와 주택, 주거복지 등 사업 전 분야로 친환경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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