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부문 매출 3899억원·주류부문 매출 1942억원
[서울와이어 김익태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84.9% 늘어난 59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6.2% 증가한 6263억원, 순이익은 127.3% 늘어난 372억원이다.
음료 부문 매출은 389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32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47.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생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의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제로 탄산음료 인기에 힘입어 탄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18.1% 증가해 음료 실적을 주도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1942억원으로 21.1% 늘었고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133.5% 증가했다. 주종별로는 소주 매출이 지난 3월 출고가를 인상한 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와인 매출은 27.8% 증가해 주류사업 실적을 이끌었다.
판매 채널별로는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과 오픈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45.9% 증가했다. 리오프닝 확대·재택근무 종료 등에 따라 음식점과 학교, 직장 등 업소 및 특수 채널 매출도 전년 대비 26.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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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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