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2.54%↓… 9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


[서울와이어 김빛나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영향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65.75포인트(2.54%) 하락한 2만5520.96에 거래를 마쳤다. 리먼 쇼크 직후인 2008년 12월 1일 이후 9년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9.85포인트(2.12%) 내린 2762.13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144.91포인트(1.96%) 감소한 7240.95에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 노동부는 2018년 1월 비(非)농업 부문 고용이 20만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4.1%로 200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유지했다.


이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852%까지 상승하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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