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요구 차원에서 마련... 금리 연 3.82~4.95% 수준

서초 삼성생명 본사 현판[서울와이어 DB] [이태구]
서초 삼성생명 본사 현판[서울와이어 DB] [이태구]

[서울와이어 최석범 기자] 시중은행에 이어 보험업계 중 최초로 삼성생명이 4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10일부터 40년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 중이다.  4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최근 신상품을 속속 선보이는 추세다. 보험사 중 40년 만기 상품을 선보인 것은 삼성생명이 처음이다. 금리는 연 3.82~4.95%로 30년 만기 상품과 동일하다.

이 상품은 금리상승기 고객의 이자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만기 기간이 늘어나면 매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드는 만큼, 차주들의 부담도 작아진다.

현재 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 등도 40년 만기 주담대 출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상환이 길어지면 차주 입장에서는 부담이 덜 수 있다. 이 같은 실수요자의 요구가 있었고 40년 만기 상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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