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후, 추경으로 물가상승 압박 우려가 커졌다고 질의에 “그럼 추경을 안 하나. 영세 자영업자는 숨이 넘어간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중 취재진에게 “물가문제는 세부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물가상승을 우려하는 시각을 일축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정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62조원 규모의 추경 재정계획안을 심의 의결했다.

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이 의결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재가를 거치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이날 오후부터 최대 1000만원의 손실보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정부안 기준으로 59조원 규모인 추경이 편성되면 물가가 0.16%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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